대한불교조계종 강화도 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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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실과 범종각 사이에 있는 큰 바위틈에 인천광역시 지방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된 향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수령(樹齡)이 약 600년 이나 된 노목(老木)으로 크기는 높이 32m, 땅 위 1.2m 부위의 둘레가 2.8m입니다. 1.7m 높이에서 원줄기가 동서로 갈라져 둘레가 동쪽 것은 1.3m, 서쪽 것은 1.5m나 됩니다. 이 향나무는 6·25 당시 죽은 것 같이 보였다가 3년 뒤 다시 소생하였다고 합니다. 느티나무는 향나무 옆 천인대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두 그루가 나란히 자라고 있습니다. 둘 다 수령은 약 290년이고 크기도 비슷해서 높이 16m, 둘레 4.8m 정도이다 현재 군(郡)지정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또 절 경내 아래 주차장에도 수령 약 600년 된 노목 한 그루가 있어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수종은 은행나무인데 높이 31m, 둘레 4.8m 나 됩니다. 이 또한 군 지정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