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재

---

이 생을 떠난 영가를 위해 공양을 올리고 공덕을 지어 돌아가신 영가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재를 올리는 것이 49재를 올리는 의미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업에 따라 윤회를 거치게 되는데 사람의 몸을 받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이 생을 떠나 새로운 몸을 받는 기간은 자신이 받은 업에 따라 49일 이내에 결정되는데 그 동안 7일에 한번씩 7번 재를 올린다 하여 사시구재 라고 합니다. 49재 기간 동안 유족들이 스님을 모시고 부처님의 법을 설하면 영가가 깨달아 극락왕생하도록 한다고 하였습니다.

---

천도재

---

돌아가신 영가가 사십구재를 치르지 못하였거나 정상적으로 임종을 맞지 못한 영가들은 다음 생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도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천도재는 남아계신 유족들이 영가가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따라 본래의 청정심을 찾아 극락왕생하도록 재를 올려 좋은 곳으로 가도록 권하는 것입니다.

---

기제사

---

기제사는 매년 선망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가족들이 정성으로 공양물을 준비하여 재를 올리는 의식을 말합니다.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매년 망일에 지내는 제사입니다.

---

설, 추석 합동차례

---

한해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과 추석에 유주무주 선망부모 일체인연영가들을 위하여 합동차례를 모십니다. 무루 동참하시어 선망 조상님들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

백중법회

---

음력 보름날인 백중은 우란분절이라 하며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인 목련존자가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해 낸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후 불가에서는 자자(自恣)를 끝내는 날에 우란분재를 올리는 것이 전통이 되었습니다. 이 날은 돌아가신 조상들과 모든 인연영가들을 위해 천도제를 지내고 살아계신 부모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라는 의미가 있는 뜻 깊은 날입니다. 백중기도는 초재부터(1재) 막재(7재)까지 총 49일간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