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강화도 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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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三聖閣)은 나한전 석실과 극락보전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60년에 지어졌으며 최근 중수되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 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내부 넓이는 처음 지어질 당시는 4평이 조금 못되었으나 지금은 좀 더 확장되었습니다. 위치는 경내보다 높게 축대를 이중으로 쌓아 자리하고 있으며 돌계단으로 오르내리도록 하였습니다. 계단 옆에는 최근에 조성한 석등 2기가 양쪽으로 있습니다.
전각의 안에는 불단은 놓여 있으나 불상 없이 가운데 칠성탱화를 중심으로 산신탱화 독성 탱화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불단에 모셔진 칠성탱화 등은 모두 1992년에 봉안된 것입니다.
삼성각 양쪽 내벽에 나한도가 각각 걸려있고 바깥쪽 벽 좌우에도 산신도, 나한도 4폭이 그려져 있고, 정면 기둥에는 오른쪽부터 `영과광대혜감명(靈過廣大慧鑑明)'·`주재공중영무방(住在空中映無方)' `나열벽천임찰토(羅列碧天臨刹土)'·`주천인세수막장 (周天人世壽莫長)'이라 쓴 주련(柱聯)이 각각 걸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