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모든 것을 믿고 맡기기만 하면

모든 일이 순리대로 잘 풀리게 됨을 믿습니다.

있지도 않은 나와 내힘으로 하겠다고

오만을 떨며 고집부린 허물을 깊이 참회합니다.

저희들은 부처님되는 씨앗(불성)을 지닌 존재일 뿐,

부처님과는 십만팔천리나 멀리 떨어진

어리석기 짝이 없는 중생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부처님이 된 양 온갖 허세를 부렸습니다.

이런 저희들의 허물을 피눈물로 참회하며

부처님전에 염불절공양을 올리고자 하옵니다.

중생이 죽어야 부처가 산다는 지극히 평범한 사실도

잊은 채 죽어 마땅한 존재가 죽기를 거부하다

마침내 산송장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참회하고 또 참회하옵니다.

사랑이 넘치시고 자비가 충만하신 부처님!

저희들은 이제부터 구차하게 살기를 바라지 않고

도리어 기꺼이 죽기를 발원하겠습니다.

죽기를 거부하는 자에게는 죽음이 곁에 있지만

죽기를 각오하는 자에게는 삶의 참된 길이

활짝 열리게 됨을 믿기 때문입니다.

사생결단으로 참 삶의 길을 열기 위해

이 번 주말 길상사철야3천배 용맹정진에

기꺼이 동참하고자 하옵니다.

저희들의 간절한 뜻을 받아주시와

자비 광명의 지혜로운 삶의 길을 열어주시옵소서.

부처님 크신 은혜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아미타불. _(())_

"나의 참생명 부처님의 무량공덕생명

 용맹정진하여 불국정토 이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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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   시 : 2016년 8월 13일(토) 저녁 8시 30분부터

                              14일(일) 새벽 4시 예불 전까지

               * 저녁 8시부터 108예참을 시작합니다.

2. 장   소 : 길상사 극락전

3. 문   의 : 02-3672-5945 종무소

4. 준비물 : 염주, 수건, 절보(좌복보호대), 개인물컵, 여벌의 옷.

               * 땀을 많이 흘리는 분은 좌복에 덮을 큰 타올을 꼭 준비해 주세요.

5. 기   타 :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길상사까지 가는

               마을버스(02번)가 운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