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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게 된 참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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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문사 작성일2016.02.16 조회3,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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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알게 된 참 겸손




책을 읽다가 겸손은
땅이다라는 대목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겸손은 땅처럼 낮고 밟히고
쓰레기까지 받아들이면서도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하게 자라
열매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더 놀란 것은
그동안 내가 생각한 겸손에 대한
부끄러움이었습니다

나는 겸손을 내 몸 높이로 보았습니다.
위쪽이 아닌 내 발만큼만
낮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겸손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 발이 아니라
그 아래로 더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밟히고 눌리고
다져지고 아픈 것이 겸손이었습니다

그 밟힘과 아픔과 애태움 속에서
나는 쓰러진 채 침묵하지만
남이 탄생하고 자라 열매맺는 것이었습니다.
겸손은 나무도 물도 바람도 아닌 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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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깊어지면
꿈을 꿉니다. 몰입하면 꿈을 꿉니다.
 꿈을 꾸면 언젠가 이뤄집니다. 그러나
꿈이 이뤄졌을 때...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행복해야
꿈다운 꿈입니다.

- 조정민의《사람이 선물이다》중에서 -

* '꿈너머꿈'도 좋지만
'꿈다운 꿈'이라는 말도 참 좋네요.
모두 행복해지는 꿈. 그런 꿈다운 꿈을 가진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꿈꾸어 봅니다.
그 꿈을 함께 이루어가는 과정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행복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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