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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세월이 아닌 이상을 버릴 때 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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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문사 작성일2016.04.03 조회5,8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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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세월이 아닌 이상을 버릴 때 늙는다. ‘단순히 많은 세월 동안 살아왔다고 늙어가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이상을 버릴 때에만 늙는 것이다. 세월은 얼굴을 주름지게 하지만 정열을 포기하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걱정, 의심, 자기 본위, 공포, 낙담 같은 것은 머리를 굽히게 하고 살아 있는 정기를 먼지처럼 흩날리게 하는 길고 긴 세월인 것이다.’ 워터슨 로웨의 말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소망하는 대로 변해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늘 젊게 사는 것도 결국 자신의 선택입니다. 옮긴글 ~~~~~~~~~~~~~ 가슴이 답답하여 잠시 잠깐 소중한 님들께 넋두리를 할까합니다. 토요일오후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있는데 제가 보낸 편지를 받고 고맙다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그간별일 없으셨느냐고 안부를 물었더니 별일 있으시다 며 말꼬리가 흐려지십니다. 소중한 님의 아저씨가 제 2차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 고합니다, 1차로 뇌졸중이 왔었을 때는 거동에 별 지장 없으셨는데 불과 1년쯤 지났을까?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쓰러지셔 이젠 하반신 마비……. 어느 병원에 계시느냐고 했더니 재생병원 계시는데 병원비는 병원비대로 장난이 아니고 병원비를 벌어야하는데 가족들이 번갈아가며 간병을 하느라 일을 하지 못해 답이 없다며 어찌 해야 좋을지 모른다는 말씀 앞에 그저 막연하게 어떻해요, 언니……. 무엇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말문이 막혔습니다. 열심히 앞만 보며 일을 하시면서도 틈틈이 시간만 있으면 부처님 법문 배우며 나름 행복 찾으려 노력 하시는 분이셨는데 어찌 이런 일이……. 매주 월요 밤이면 일 끝나고 부랴부랴 빠지지 않고 시청 공불회 교리공부도 열심히 참석하시며 부처님법문 배우려 노력하시던 분이셨는데……. 아저씨가 그렇게 눕고 나니 부처님 말씀은커녕 하루하루 어찌 해야 할지 답이 없다며 …….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하십니다. 소중한 님의 심정을 어찌다 알 수 있으리오. 이런 암담한 얘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리다 못해 터질 것 같습니다. 직업 탓일까요. 모험은 소비라고 생각하여 그 흔하디흔한 보험 하나 가입해 놓지 않으시고 이제 와서 저렇게 누워버리시면……. 남은 가족들보고 어찌하라고 아프신 분에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당신에게 참 무책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속상하기도 합니다.
    보험이야말로 만약을 위해 반드시 가입해야만 하는 것을 결국은 병원비 때문에 간병인은 엄두도 못내고 일도 하지 못하고 가족들은 경제적으로도 고통을 겪어야하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2~3달사이 제 고객님들만 해도 암 진단 받고 수술 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이 늘었습니다. 그나마 수술을 하고 치료 하실 수 있는 분들은 다행이고 또 행복이십니다. 소중한님들... 부디 부디 건강조심하세요. 그리고 소중한님의 아저씨 하루빨리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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