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의 은혜
우리가 어느 정도 성숙해지면 감사와 은혜를 알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자기중심의 삶에서 타인 중심의 삶으로
마음의 중심이 이동합니다.
“나는 아직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무슨 은혜며 감사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과연 누군가의 은혜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을까요?
우리에게 가장 큰 은혜는 '함께 있음의 은혜'입니다.
내 눈에 보이든 안 보이든, 나와 대화를 했든 안 했든,
옛사람이든 지금 사람이든 그들 모두는
나를 둘러싼 은혜의 물결입니다.
나는 이 글을 연두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산기슭에서 쓰고 있습니다.
저기 있으므로 이 아침에 나를 설레게 하는 새순들을 보는데,
자꾸 어린 시절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그때 내 곁에 있어 준 고마운 친구들!
얼굴을 떠올리며 이름을 불러 봅니다.
- 정용철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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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영롱한 사랑의 빛 담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에 솟아 나오는 사랑의 정을 주고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달콤한 사랑이 녹아
하나 되어진 편안한 사랑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아름다운 손길로
연주하는 멜로디에 사랑에 세레나데를
목이 쉬도록 함께 불러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삶이 피곤하고 지칠 때
좁은 어깨이지만 기대어 쉬게 하여 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생각만 해도 엷은 미소가 떠오르고
어느덧 나의 가슴에 그리움에 가득차게 하는
당신은!
나의 모든 것
나의 삶을 전체로 주고 싶은
후회없는 그런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
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