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에 대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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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문사 작성일2017.02.01 조회6,040회 댓글0건본문
내어머니에향수/글산사랑
앞들 황금벌판메뚜기날개짓으로
퍼득이며
따가운햇쌀이풍요로움으로
가을 을 알리던고향
어머니치마적삼 매무새는언제나소박함
가득하시던 그모습이셨다
명절이닥아오면 유난이도
분주하시던 어머니
담으로둘러친 뒷곁아카시아
잎하나둘떨어지는아침햇쌀속에까치울음소리는
어머니에가슴품은 자식에안부소리
송편빗던 손멈추고대문밖바라보시며
이제나저제나자식발거름
설레이던 어머님
풍족한 명절빔은 아니었지만
알뜰살뜰사랑이담긴 음식들은
언제나행복에배부른 음식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찬바람타고찾아온
들꽃향기처럼 해맑으신 어머님에
자식앞에그모습
명절때시끌벅적
식구들에둥지를틀던 그리움향수는 애닲픔으로닥아옵니다
고우신 어머님에손길
어머님에사랑이담긴음식들이
이제는 까마득한 추억으로멀어지지만
그때가그립고애닲아서
미칠것같지만
어머님에향수는
한송이들꽃으로모질어진내가슴에
묻혀있어
세상을 버티며살았습니다
소박한 마음속에피어있는 자식사랑에그리움
지금도잊지못해가슴가슴길가에는
한송이들꽃되어
가는길 길목마다
내어머니에향수로가득한
그길을 이자식은 걷고있습니다
- 모셔온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