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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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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문사 작성일2016.07.08 조회3,3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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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하고 내하고는 친하지 안 해. 알아들었는가

변 군, 알아들었는가. 친하지 안 해. 왜 안 친하노?

 

원친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멀고 가까움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부처님 몸이나 내 몸이나 하나이기 때문에,

하나인데 친하고 안 친하고가 어디 있나?

 

부자간에 친한 것이 아니여.

친하다는 것은 남남끼리 친한 것이지.

부자간은 한 몸 아니라?

그러하기 때문에 부자불친이여.

 

부처님하고 내하고도 친한 것이 아니여.

왜 그러느냐?

내 몸이 부처님이고 부처님이 내 몸이기 때문에 친한 것이 아니여.

그러기 때문에 저기 써놓은 것이 그거여.

좀 깨달으라고 저기 써놓은 거, 그거여.

 

이러한 자리인데 우리가 그만치 부처님을 존경하고

존경보다도 내 몸이 바로 부처라.

부처님의 몸이 바로 내 몸이라.

 

지금 이 현재까지는 부처님의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부처님이

내 입을 빌어서 지금 얘기하는 거예요.

관세음보살도, 아까 내 말했지?

슬기가 돈독하면 슬기 곧 자비요 자비 곧 슬기다 이런 말했지.

 

관세음보살이 내 혓바닥을 빌어서 말씀하신 거여.

왜 그러느냐. 그 당처가 하나이기 때문에 그런 거여.

꼭 화신만 나투어서 말하는 줄 아는가?

온 우주에 부처님의 몸뚱어리 하나뿐인데. 하나거든.

다만 필요할 때 그 입을 빌어서 말하는 거여.

 

나도 그래.

온 누리가 전부 내 몸 하나이기 때문에 여기서 이 말 하고,

그 필요에 따라서 시절에 따라서 때에 따라서 말하는 거여.

이거 알아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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