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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문사 작성일2016.10.12 조회6,048회 댓글0건

본문

且世間有爲之事(차세간유위지사) 其狀可見(기상가견) 其功可驗(기공가험)

또 세간의 유위의 일은 그 형상을 볼 수도 있고 그 공덕도 체험할 수 있으므로

 

人得一事  歎其希有(인득일사 탄기희유)

사람들이 한 가지 일만 얻어도 희귀한 일이라고 감탄한다.

 

我此心宗(아차심종)

그러나 나의 마음으로 전해지는 이 가르침

 

無形可觀(무형가관) 無狀可見(무상가견) 

관찰할만한 형체도 없고 볼만한 형상도 없으며

 

言語道斷(언어도단) 心行處滅(심행처멸)

말로 표현할 수도 없으며 마음으로도 생각할 수가 없다.

 

故天魔外道(고천운외도) 毁謗無門(훼방무문)

그러므로 천마와 외도들이 훼방하려 해도 길이 없고


釋梵諸天(석범제천) 稱讚不及(칭찬불급)
제석천과 범천의 모든 하늘이 칭찬하려 해도 미치지 못하는데


況凡夫淺識之流(황범부천식지류) 其能髣髴(기능방불)   
하물며 얄팍한 식견의 범부 무리가 어찌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는가?


悲夫井蛙(비부정와) 焉知滄海之闊(언지창해지활)

슬프다, 우물안 개구리가 어찌 바다의 넓음을 알며,

 
野干何能師子之吼(야간하능사자지후)

여우가 어찌 사자 소리를 낼 수 있겠는가?

 

故知末法世中(고지말법세중) 聞此法門(문차법문) 生希有想(생희유상)

그러므로 말법 세상에 이 법문을 듣고 희유하게도 생각을 내어 

 

信解受持者(신해수지자) 已於無量劫中(이어무량겁중) 
믿고, 이해하여 받아 지니는 사람은 이미 한량없는 겁의 세월 동안 


承事諸聖(승사제성) 植諸善根(식제선근)

모든 성인을 받들어 섬겨서 모든 선근을 심고

 
深結般若正因(심결반야정인) 最上根性也(최상근성야)

지혜의 바른 인연을 깊이 맺은 최상의 근기임을 알 수 있다.

 
故金鋼經云(고금강경운) 於此章句(어차장구) 能生信心者(능생신심자)

그러므로 <금강경>에 "이 글귀에 능히 신심을 내는 사람은 

 

當知是人(당지시인) 已於無量佛所(이어무량불소) 種諸善根(종제선근)
이미 한량없는 부처님의 처소에서 모든 선근을 심은 것이다"하였고,


又云爲發大乘者說(우운위발대승자설) 爲發最上乘者說(위발최상승자설)
또 "이 법은 대승의 마음을 낸 사람과 최상승의 마음을 낸 사람을 위하여 설한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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